[뉴스핌=곽도흔 기자] 한일 양국이 불합리한 수입규제는 철강 시장의 자유 무역질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는 최근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반덤핑 제소, 강재 인증 등 수입규제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식경제부는 5일 일본에서 제13차 한·일 민관 철강협의회를 개최하고 철강산업의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급변하는 세계 철강시장에서 주요 철강 생산국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철강산업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 일본 등과 양자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김현철 지경부 철강화학과장과 일본 경제산업성 코이치 시오타(Koichi SHIOTA) 철강과장을 대표로 양국 정부, 철강협회 및 철강업계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한·일 철강산업 및 양국 간 교역 동향을 점검하고 특히 스테인리스 시장 동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세계 스테인리스 조강생산량은 역대 최고인 3200만t(2010년 대비 4.3% 증가)으로 세계 스테인리스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우려가 있으므로 아시아 국가 간 경쟁이 과열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양측은 상대국 시장을 상호 존중하고 통상 이슈가 발생할 경우 원칙적으로는 시장 기능에 맡기되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 최근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반덤핑 제소, 강재 인증 등 수입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현황을 논의하고 주요 대상국인 한·일 양국은 불합리한 수입규제는 철강 시장의 자유 무역질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에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아세안으로의 수출은 전년대비 31.2% 증가한 7300만t이며 수출 비중은 25.2%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양국 업계는 주요 수출 대상국인 동남아시아 신흥국의 수입규제 강화로 인한 어려움을 공유하고 향후 이러한 수입규제와 관련 정보 교환 등의 협력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양국 철강협회의 ‘통상위원회’ 활동을 소개하고 수입 급증이나 불공정 무역 등에 대한 대응 동향 등을 집중 논의했다.
지경부는 앞으로도 중국, 일본 등 주요 철강 생산국과 양자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양국 철강산업의 주요 현안을 협의하고 양국 간 통상 문제가 있는 경우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하는 등 철강 분야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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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