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이 미얀마에 대한 제재 중 일부를 완화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미얀마에 대한 미국의 금융서비스 및 투자 제한 등 일부 제재를 완화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어 "미얀마에 대한 투자제한 완화 등 이번 결정은 미얀마 경제와 정치개혁 등을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의 민간단체들이 미얀마에서 건축과 보건, 교육 등 비영리 활동을 하는 것을 허용하고, 미얀마 정부 관계자나 의원들의 미국 방문도 허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얀마 정부와 시민사회 내에서 보다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든 혁신적, 민주적 인사들을 미국이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장관은 다만 미얀마의 개혁 노선 반대편에 있는 기관과 개인에 대한 제재와 제한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미얀마와의 외교관계 복원을 위한 절차를 곧 마무리 할 계획이다.
클린턴 장관은 "미얀마와의 외교관계 복원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 한 후, 상원의회에 미얀마 대사에 관한 인준안을 공식적으로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보궐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아웅산 수치 여사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아웅산 수치 여사는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지도자로, 오랜 가택연금 생활을 해왔다.
한편, 클린턴 장관은 미얀마 정부에 대해 정치범 석방과 북한과의 군사협력 중단 등을 계속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 등과 관련해 군사부문에서 협력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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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