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올해 1분기 전국에서 매매가가 가장 크게 하락한 지역은 송파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송파구 매매가 변동률은 -1.96%로, 하락폭이 수도권(-0.54%)의 3.6배에 달했다. 이어 강남구(-1.53%), 서초구(-1.00%), 과천시(-0.97%), 강동구(-0.96%) 순으로 매매가가 떨어졌다.
특히 송파구는 가락동 가락시영, 잠실동 주공5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가 하락세를 주도했고, 송파동 삼성래미안, 방이동 대림, 올림픽선수촌 등 일반 아파트 중대형 매매가도 크게 떨어졌다.
또한 양천구(-0.81%), 김포한강신도시(-0.80%), 용산구(-0.75%), 성북구(-0.69%), 노원구(-0.67%), 분당신도시(-0.64%), 평촌신도시(-0.49%), 마포구(-0.40%), 용인시(-0.38%) 등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0.54%로 서울(-0.87%), 경기(-0.18%), 신도시(-0.36%), 인천(-0.13%) 전 지역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지방은 매매가가 0.14% 소폭 오르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은 25개 자치구 가운데 23개구의 매매가가 하락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강남권 지역의 매매가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서울시 뉴타운 출구전략, 재건축 소형 비율 강화 조치 등으로 재건축 아파트의 사업성이 악화되면서 투자 수요가 줄었고 바로 매매가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신도시와 경기, 인천 지역도 매매 시장이 약세를 기록했다. 경기 남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마이너스 변동률 또는 보합세를 기록하며 시장이 침체된 분위기다.
올 1분기 전국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23%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0.19%를 기록했고 서울(0.00%)을 제외한 경기(0.30%), 신도시(0.34%), 인천(0.74%) 지역이 오름세를 보였다. 지방은 0.32%를 기록했다.
전세 시장은 여전히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가격 상승폭은 한풀 수그러진 모습이다. 작년 4분기(서울 1.33%, 수도권 0.95%, 전국 0.89%)보다 전세가 상승폭이 줄어든 것.
수도권에서 전세가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곳은 강남구로 -1.60%를 기록했다. 학군 수요가 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줄면서 작년 11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양천구도 학군 수요 감소 영향으로 -0.20% 하락했으며 송파구(-0.84%), 도봉구(-0.31%), 구리시(-0.17%), 평촌신도시(-0.15%) 등도 세입자 문의가 줄면서 전세가가 소폭 내렸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소장은 “송파구를 비롯한 강남권 지역의 재건축 및 일반 아파트의 매매가가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특별한 호재가 없는 한 2분기에도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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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