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달러화가 엔화를 포함한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다만 유로화에 대해서는 소폭 상승했다.
호주 달러화를 포함한 상품통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엔화 역시 주요 통화에 대해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물류구매연합회(CFLP)가 발표하는 제조업지수가 53.1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 데 따라 상품 통화가 상승한 데 반해 달러화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0.13% 소폭 내린 1.3326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82.03엔을 기록해 1.01%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로/엔도 109.30엔으로 1.13% 하락,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강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달러 인덱스는 78.83으로 0.15% 하락했다.
엔화는 지난 1분기 1995년 1분기 이후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전날 발표된 제조업 대기업 단칸지수가 마이너스 4를 기록해 전분기와 같은 수준에 머문 것으로 집계돼면서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중국 제조 경기 향방은 민간과 정부 기관의 지표가 엇갈렸지만 시장은 정부 측의 긍정적인 결과에 무게를 뒀다. 이날 상품 통화의 강세는 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호주달러/달러는 1.0428달러로 0.81% 상승했다. 노르웨이 크로네화도 소폭 올랐다. 달러/크로네는 0.14% 내린 5.6801크로네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3월 ISM 제조업 지수가 53.4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를 소폭 웃돌면서 안전자산 투자 의욕을 꺾어 놓았다.
도이체방크의 앨런 러스킨 글로벌 외환 전략가는 “제조업 지수가 이날 달러화 움직임에 커다란 의미를 부여한 것은 아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완화가 시급하지는 않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고 말했다.
유로화 움직임과 관련, 데일리FX의 데이비드 송 애널리스트는 “유로존의 경제 펀더멘털이 점차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만큼 상승 흐름이 꺾일 것”이라며 “유로존 경제는 ECB의 통화정책에 더 큰 의존도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