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8일 오전 5시 39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영리 교육기관인 아폴로 그룹(APOL)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월가 주요 투자은행(IB)이 비관적인 전망을 연이어 내놓았다.
크레디트 스위스가 아폴로 그룹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중립’으로 내린 한편 목표주가도 40달러로 낮춰 잡았다. 향후 10% 가까이 주가 하락 가능성을 점친 수치다. 도이체방크 역시 목표주가를 45달러에서 40달러로 하향 조정하고,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씨티그룹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7달러에서 46달러로 소폭 내렸다.
회계연도 3분기 출발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온라인 교육 부문의 업계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에 따른 이익률 압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영리 교육 기관이 온라인 시장에 속속 진입하면서 아폴로 그룹의 외형 성장을 가로막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회계연도 3분기 신규 회원 등록이 감소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씨티그룹은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하반기 전반적인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 교육 당국의 규제 및 감독과 관련된 불확실성도 향후 수익성 전망을 어둡게 하는 한편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꼽힌다.
도이체방크는 2013 회계연도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자비용 차감 전 이익)가 7%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사주 매입에 따라 주당순이익이 간신히 하락을 면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반적인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월가 애널리스트는 아폴로 그룹이 당분간 수익성 악화를 모면하기 힘들 것으로 보이며, 가까운 시일 안에 실적을 회복할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