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최신 이동통신서비스인 롱텀에볼루션(LTE)으로 갈아타고 싶은데, 데이터·음성통화를 가장 많이 제공하는 이동통신사는 어디일까.
국내 이통사들의 LTE 전국망을 이미 구축하거나 임박하는 등, LTE 활성화를 위한 제반상황이 갖춰짐에 따라 가입자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LTE 가입자 유치는 향후 수년간 수익과 직결되는 만큼 이통3사 사이에 자존심 건 가입자 유치대결이 시작된 것이다.

29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최근 LTE 데이터 추가 제공 등 각종 프로모션으로 LTE 고객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LTE는 LG유플러스가 진리다' 광고 캠페인과 함께 타사대비 LTE 데이터를 2배 더 추가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에 SK텔레콤과 KT까지 가세, 이들도 내달부터 기존대비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고객유치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LTE로의 전환을 노렸던 고객이라면 자신의 이용요금 및 패턴에 걸맞은 이통사 서비스 제공량과 프로모션을 확인하고 가입해야 이동통신료를 절약할 수 있다.
◆"데이터 기본제공은 KT·LG유플러스, 프로모션은 SKT"
LTE는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가 특징으로 꼽히는 만큼 이용자들의 데이터 사용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데이터 제공량은 이통사 선택의 중요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데이터 제공량에서는 KT와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보다 단연 앞선다. KT와 LG유플러스 두 이통사는 각 요금제에 따라 750MB~20GB까지 같은 양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의 데이터 제공량은 이들에 비해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KT와 LG유플러스가 34 요금제에서 750메가바이트(MB)를 제공할 때 SK텔레콤 이용자는 같은 요금을 납부함에도 550MB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KT와 LG유플러스에서 월 10만 원으로 20기가바이트(GB)를 서비스받을 때 SK텔레콤은 18GB만 제공한다 . 모바일게임 또는 동영상 감상 등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이용자라면 KT와 LG유플러스를 우선순위로 꼽는게 유리해 보인다.
그러나 기본제공량은 LG유플러스와 KT가 많지만, 프로모션까지 추가하면 SK텔레콤도 뒤지지 않는다. SK텔레콤은 62요금제 이상 이용자에게 금년 말까지 2만원 상당의 콘텐츠 이용 혜택을 무료로 제공한다.
◆"음성통화 기본제공은 LG유플러스, 망내제공 포함하면 KT가 '갑'!"
LTE 특징이 데이터 전송이라 하더라도 전화통화는 이동전화의 주요기능인 만큼 통화량 제공정도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34요금제(월 3만 4000원 납부), 42요금제(4만 2000원 납부)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제 사용자에게는 SK텔레콤에 불리하다.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에 160분, 200분의 무료통화를 제공할때 SK텔레콤은 120분, 180분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52요금제(월 5만 2000원 납부), 62 요금제(월 6만 2000원 납부)는 세 이통사 모두 음성통화량을 동일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72요금제(월 7만2000원 납부)부터는 LG유플러스가 두 이통사에 비해 100분 가량 더 많은 양을 제공한다. 상대적으로 고가요금제 사용자에게는 LG유플러스가 유리한 것이다.
그러나 KT는 망내 할인(KT가입자가 KT가입자에게 전화를 걸 경우)에서 파격적인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KT는 망내 할인으로 최대 1천분~최대 1만 분까지 무료통화를 제공하고 있어 애인, 가족 등 전화통화가 잦은 지인이 KT 고객이라면 KT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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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