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한국은행은 주요 신흥국 경제가 지난해보다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인도, 브라질 및 태국은 지난 해와 비슷하거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은 조사국 신흥경제팀은 29일 발간한 ‘해외경제 포커스<제2012-13호>’에서 앞으로 당초 예상과 달리 유로지역 경제 부진이 심화되거나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유로지역 수출비중이나 원유 수입비중이 높은 일부 신흥국을 중심으로 경기가 빠르게 둔화될 가능성은 배제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특히 한은은 유로지역 경제의 부진 심화시 대유럽 수출비중이 높은 러시아, 남아공과 브라질의 경기가 빠르게 둔화되는 등 수출의존도가 높은 대부분의 신흥국 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국제유가 급등은 원유 수출비중이 높은 러시아와 인도네시아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지만, 중국, 인도, 태국 등 대다수 원유 순수입국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한은은 주요 신흥국의 경우 내수기반 확대로 대외 의존도가 낮아졌고 대체로 양호한 정책여건을 구비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성장세가 둔화되더라도 급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실제 인도와 브라질은 이미 통화정책 완화기조 유지를 표명했고, 말레이시아와 태국도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정책대응 방침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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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