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우리나라와 베트남이 베트남 원전개발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지식경제부와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28일 열린 양국 정상회담 직후 양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평화적 목적의 베트남 원전개발을 위한 추가협력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시작되며 베트남 국회에서 최종승인을 받는다면 한국의 원전수주가 사실상 확정된다.
베트남이 원전개발을 위해 우리와 손잡은 것은 최근 산업발전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와 수력에 집중된 전력공급의 차질로 전력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의 전력공급은 수력 39%, 화력 56.3%, 기타 4.7%로 수력발전 의존도가 높고 가뭄영향에 따라 전력공급이 크게 좌우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포함한 ‘2011∼2020년 베트남 전력발전 계획안’을 지난해 7월 발표한 바 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력생산 및 수입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특히 원자력발전소 신규건설 계획도 포함됐다.
베트남은 원자력발전소를 2020년 완공 및 운영계획, 2030년까지 원자력발전소 설비용량 1만700MW, 전력생산량 705억kWh(총 전력생산량의 10.1%)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베트남 원전개발을 위해 필요한 예비타당성조사, 국회승인, 본타당성조사, 상업계약 등 잔여절차를 감안하면 (원전)수주를 예단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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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