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정보보호 정책을 수립한 기업이 20%를 겨우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7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업체 5000곳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실태를 조사한 결과 공식화된 정보보호정책을 수립한 기업은 20.9%로 전년보다 4.9%p 줄었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 개인정보관리책임자(CPO)를 임명한 기업비율은 22.3%와 48.2%로 전년대비 각각 7.8%p, 3.4%p 늘어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금융업과 종사자 50인이상 중견 및 대기업은 전담조직과 정보보호 정책을 강화한 반면, 경제성장 둔화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에 소극적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방통위 측은 설명했다.
또한 개인 부문에서는 정보보호에 관한 인식은 높아지고 있는데 비해 실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지식과 이해도는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방통위는 ‘중소기업 등 정보보호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 ‘신규 서비스별 보안 안내서 개발․보급’ 및 ‘이용자 접근성이 높은 매체를 통한 정보보호 대책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인정보보호 정책 수립 기업은 여전히 부족하지만, 보호실태 수준을 수치화 한 것으로 평가하면 전반적으로 향상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개인정보 수집․이용, 제3자 제공․취급위탁 시 이용자 동의를 확보하는 기업이 증가했고, 이용자 주민번호의 암호화 저장률이 '10년 57.3%에서‘11년 79.3%로 상승하는 등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저장하는 기업이 크게 증가했으며, 아울러 아이핀(i-PIN) 등 주민번호 대체수단에 대한 인지율 및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금번 정보보호지수는 전년도와 정확히 비교할 수 없으나, 부분적으로 적용 가능한 통계를 활용해 새로운 지표체계에 따라 산출된 정보보호지수는 ‘10년 58.0점에서 ’11년 60.3점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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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