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7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전일 1140원을 돌파해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전일 역외시장 선물 환율 하락을 반영해 갭 다운 출발한 뒤 추가 하락이 제한되자 달러 매수세가 붙어 낙폭을 줄였다. 그러나 위에서 추가 상승이 막히자 롱스탑이 나왔고, 네고 물량도 유입돼 다시 하락했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초저금리 유지 의사를 밝힘에 따라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주식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보인다. 장중 이날까지 진행되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큰 이슈가 나오지 않은 점도 긴장감을 누그러뜨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40원 내린 1134.2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6.10원 하락한 1135.50원에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핵안보정상회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긴장감에 쉽게 더 하락하지 못하면서 달러 매수세가 힘을 받았지만 위에서 네고물량과 롱스탑이 나오면서 다시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39.60원, 저가 1133.5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4월물은 전날보다 6.90원 하락한 1136.10원에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5.60원 내린 1137.40원에서 출발해 1135.80원과 1141.80원 사이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계약을 2만1766계약을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강세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0.57포인트, 1.02% 오른 2039.76을 기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아침에 크게 하락 출발해서 달러 매수가 많았는데 위에서는 네고 물량이 나오고 롱스탑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초반에 환율이 낮은 레벨에서 시작할 때는 비드가 많다가 1138~1139원에서는 네고 물량이 많았고, 비드가 더 나오겠다 싶어서 롱 잡았던 쪽에서는 환율이 더 오르지 않자 롱스탑이 나왔다”고 진단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오전 중에는 배당 관련 역송금 수요가 있었고, 핵안보정상회의가 오늘까지 예정돼 있기 때문에 비드가 단단해서 못 빠지고 올라왔다”며 “점심시간 이후 핵안보정상회의나 북한에서 특별한 이야기가 없어 긴장감이 줄어 들고 갔던 롱포지션을 정리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고 설명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