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7일 채권시장이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밤 사이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초저금리 유지 언급과 최근의 취약한 투자심리가 충돌하는 모습이다.
버냉키의 발언에 대해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주식에 우선 우호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채권시장에도 호재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그 동안 훼손된 심리가 회복되지 않고 있고 주식이 강하게 반등하면서 경계심 역시 여전한 모양새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1-6호은 전일 종가인 3.62%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2-1호는 전일대비 1bp 내린 3.77%을 기록중이다. 10년물 11-3호는 전일보다 2bp 하락한 4.02%에 거래가 체결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9시 27분 현재 전일 종가대비 3틱 상승한 103.58에서 거래되고 있다. 103.54로 출발해 소폭의 오름세다.
외국인은 194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증권과 투신도 각각 105계약, 222계약 매도우위다. 반면 보험과 개인은 각각 164계약, 494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2틱 오른 107.84에 거래되고 있다. 107.72로 시작해 조금씩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버냉키 발언은 채권시장에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국내 쪽도 저점을 확인했다는 분위기가 시장에 있어 밀리는 것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강해질 모멘텀도 없어서 당분간 현재의 보합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버냉키의 발언은 주식에 우호적이지만 채권에도 우호적"이라며 "장기로 보면 주택가격 지지를 위해 인플레이션을 유발시켜 나쁘지만 단기적으로는 유동성이 공급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까지 채권시장의 투자 심리가 회복되지 않았고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지속도 안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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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