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공공 재정 개선을 위해 예정대로 강도 높은 긴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강조했다.
라호이 총리의 이와 같은 발언은 안달루시아 지방 선거에서 집권 국민당이 과반수 의석 확보에 실패함에따라 긴축정책 실행이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시장의 전문가들도 안달루시아 선거 결과에 대해 긴축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강화됐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스페인 집권 국민당은 지난 25일 치러진 안달루시아 지방 선거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과반수 의석 확보에는 실패했다. 라호이 총리는 이곳에서 압승을 거둬 긴축정책의 추진 동력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했었다.
투표 결과 국민당은 안달루시아 지방 의회 전체 109 의석 중 50석을 차지, 사상 최대 성적을 거뒀지만 과반수에 못미쳐 사회당과 연합좌파당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그러나 연합좌파당은 국민당이 아닌 사회당과 손잡고 안달루시아 지방정부의 연립내각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노동자들이 국민당 정부의 긴축안에 반발, 오는 29일에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총파업이 예고돼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다.
이 가운데 라호이 총리는 당초 예정대로 오는 30일 혹독한 긴축을 골자로하는 2012회계연도 예산안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예산안에는 스페인 17개 지방 정부들의 의료 및 교육 관련 예산의 대대적인 삭감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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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