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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선엽 기자] 이번 주 채권시장에서는 최근 급등한 금리 상승에 대한 소폭의 되돌림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둔화의 완화'라는 펀더멘털 측면의 재료는 이제 상당 부분 금리 레벨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주택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이에 따라 상승세가 꺽인 미국채 금리도 이를 일정 부분 반영하는 모습이다.
문제는 취약해진 매수심리와 수급이다. 국내 채권시장 투자심리가 무너진 이후 수습이 쉽지 않은 상태다.
증권사의 결산을 앞둔 시점에서, 향후 수급이 예전만큼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도 시장에 상당하다.
◆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3.58~3.69%, 5년물 3.75~3.88% 전망
25일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58~3.69%,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3.75~3.88%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물의 경우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는 3.54%, 최고치는 3.60%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67%, 최고치가 3.75%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70%, 최고치가 3.80%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3.83%, 최고치는 3.95%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은 0.11%포인트, 5년물은 0.13%포인트였다.
또 전체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은 0.21%포인트, 5년물은 0.25%포인트였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3.64%로 지난 주말 종가와 같았고 5년물은 3.80%로 지난 주말 종가보다 2bp 낮았다.
◆ 무거웠던 롱 포지션...커브 스티프닝
지난 주 초 채권시장은 미국채 금리가 그 전주에 28bp나 올랐던 영향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분기말을 앞두고 금융기관의 손절, 특히 증권사의 결산이 겹쳐지면서 대기매수도 자신있게 나오지 못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구간별로 꼬여있는 국내 증권사의 포지션도 채권가격의 반등을 어렵게 만들었다.
주 중반에는 최근의 금리 급등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됨에 따라 채권수익률이 소폭 하락하기도 했지만 금리 되돌림 폭이 크지 않자 국내 기관들의 손절 매물이 출회됐다.
장이 계속 밀리는 상황에서 기대했던 장기투자기관의 대기매수세가 소극적이자 듀레이션 축소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5년물이 특히 약세였다.
◆ 주춤한 미국채 상승vs취약한 매수심리와 수급
이번 주 채권시장에서는 최근 급등한 금리 상승에 대한 되돌림이 진행죌 것으로 보인다. 경기 둔화의 완화'라는 재료는 이제 상당 부분 금리 레벨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주택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이에 따라 상승세가 꺽인 미국채 금리도 이를 일정 부분 반영하는 모습이다.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은 "펀더멘털이나 정책스탠스는 일단 상당 폭 반영된 거 같다"고 평가했다.
문제는 취약해진 매수심리와 수급이다. 국내 채권시장 투자심리가 무너진 이후 수습이 쉽지 않은 상태다. 증권사의 결산을 앞둔 시점에서, 향후 수급이 예전만큼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도 시장에 상당하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는 "회계연도 결산을 맞아 일시적으로 자금사정이 부족해질 경우 손절매물의 출회 압박이 극에 달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 김홍중 팀장은 "분기말이기 때문에 주초반에 MMF, CMA 등 단기성 자금 환매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하나의 변수는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RBC) 관련 수요다. 주초반 20년 입찰 이후 보험사의 매수가 얼마나 나올지는 아직 미지수다.
최근의 금리 상승을 장기물 매수 기회로 활용할 소지가 있지만 다음 달 국고채 발행계획에서 장기물 등의 출하 비중이 예전보다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증권 윤여삼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에 예정된 국고채 20년 입찰에 4.1% 중반까지 높아진 금리매력이 장기투자기관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증권 문홍철 애널리스트는 "채권금리의 단기고점 형성과 함께 국고 3/10년 스프레드도 평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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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