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삼성중공업이 브라질 조선소 EAS의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현지언론 보도를 인용, 삼성중공업이 브라질 조선소 EAS의 지분 6%를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현지 신문인 오 에스타도(O Estado)는 삼성중공업이 경영위기에 처한 중남미 최대 조선소에서 손을 뗐다고 평가하며, 삼성중공업의 매각 지분 가치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카마루구 코헤아(Camargo Correa)와 케이로스 가우방(Queiroz Galvao)이 EAS 지분을 반반씩 나눠갖게 된다.
EAS는 브라질 정부가 지난 2005년 설립한 중남미 최대 규모의 조선소로, 삼성중공업은 조선소 설립 당시부터 기술지원을 해왔으며, 2008년에는 EAS의 지분 10%를 사들였다.
한편, 최근 브라질 정부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EAS가 경영위기에 봉착하자 삼성중공업에게 위탁경영을 제안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정부는 EAS 대지주인 브라질 기업들이 조선소에 대한 노하우 부족으로 위기를 극복하기 힘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AS는 현재 파업 등의 여파로 수주 선박들의 납기를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브라질 정부는 선박 건조와 조선소 운영의 노하우를 지닌 해외 업체들을 유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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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