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한국과 이라크가 경제와 에너지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16일 한·이라크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이라크를 방문중인 지경부 조석 2차관이 15일 이라크 샤리스타니(Hussain Al-Shahristani) 에너지 부총리 등을 만나 양국의 경제, 에너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석 차관은 한국은 에너지의 97%를 해외에서 도입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도입이 매우 중요하며 최근 이란 제재, 국제유가의 빠른 상승 등으로 에너지 수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이라크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샤 부총리는 “이란 사태로 한국이 원유수입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이라크에 요청하면 우선적으로 공급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라크는 세계 4위의 석유매장량 보유국(2010년, 1150억B, 세계전체의 8.3%)이자 우리나라 제4위의 원유수입국(2011년, 9.7%, 9000만B)으로 1일 생산량은 약 300만B이다.
또 우리측은 이라크에 한-이라크 경제에너지협력협정에 바탕을 두고 경협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을 요청하고 가급적 빠른 시일내 제1차 장관급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 또는 실무위원회 한국개최를 제안했다.
이어 가스공사가 유·가스전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사업참여 기회에 대해 샤 부총리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샤 부총리는 앞으로 유·가스전 분야에서 한국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또 조 차관은 방산분야 협력을 위해 T-50 도입을 건의했고 샤 부총리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뜻을 밝혔다.
한편 경제사절단은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하고 양국간 투자협정 체결, 제철소 건설(STX),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두산중공업), 무선통신망 사업(삼성SDS), 시멘트공장(현대건설) 등 우리기업의 관심 분야에 관해 긴밀한 협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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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