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김민아 기자] 아시아 주식시장이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일본이 홀로 1%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중국은 뚜렷한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과 대만, 홍콩 증시는 뚜렷한 움직임 없이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는 달러/엔이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연이은 엔화 약세가 수출 관련주를 견인하면서 오름세를 이끌어냈지만 중화권 증시는 전날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의 발언을 곱씹으면서 일제히 부담을 받는 모습이었다.
원자바오 총리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억제 정책을 지속할 뜻을 보여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부동산 개발주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지속된 엔화 약세로 이틀 연속 1만 선을 돌파했다.
이날 달러/엔은 84엔 초반 수준까지 오르면서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수출 관련 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5일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1만 123.28엔으로 전날보다 0.72% 올랐고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지수도 863.61엔으로 전날보다 0.76% 전진했다.
한국 증시는 연이은 증시 급등에 대한 피로감으로 보합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043.76포인트로 전날보다 0.06% 내렸다.
중화권 증시는 원자바오 총리의 발언이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작용하면서 일제히 하락하다가 홍콩의 항셍지수만이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373.77로 전장 대비 0.73% 밀린 수준에 거래를 마감했다.
차이나 오버시즈 랜드 & 인베스트먼트(China Overseas Land & Investment)는 지난해 경기둔화와 주택제한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21.5% 상승했다는 발표했지만 2.7% 떨어졌다.
가권지수도 8121.62로 전날보다 0.04%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원총리의 부동산 가격 관련 발언이 미칠 파장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며 경계감을 나타냈다.
한편 홍콩증시는 장중 낙폭을 만회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항셍지수는 2만 1353.53포인트로 전장 대비 0.21% 오른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예상을 뛰어넘는 4/4분기 실적을 발표한 중국 거대 인터넷기업 텐센트 홀딩스가 4.1% 급등하며 상승장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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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