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5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폭을 축소하면서 1120원대 후반에서 장을 마쳤다.
글로벌 달러 강세로 1130원대로 올라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1130~1131원대에서 네고 물량이 활발하게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줄여 나갔다.
위안화 기준환율이 생각보다 높지 않게 고시되면서 매수 포지션을 잡고 있던 쪽에서 롱스탑이 나왔던 점도 원/달러 환율 상승폭 축소에 영향을 줬다. 이날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날보다 0.0031위안 오른 6.3359위안으로 고시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0원 오른 1127.8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5.90원 상승한 1132.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네고 물량이 활발히 유입되면서 레벨을 낮췄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32.50원, 저가 1127.1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00원 오른 1128.00원에서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4.10원 오른 1131.10원에서 개장해 1127.30원과 1131.8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2만4677계약을 순매도했다.
전일 미국 연방준비이사회(Fed)가 미국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가운데 제3차 양적완화(QE3)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으면서 달러가 강세기조를 보였다. 이에 따라 역외선물환율이 상승하면서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1130원대에서는 강하게 매수하려는 세력이 많지 않았다. 그 동안 쌓였던 네고 물량들도 출회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다시 1120원대 후반으로 돌아왔다.
국내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2포인트, 0.06% 하락한 2043.76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376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1130~1131원대에서 네고가 상당히 많이 몰렸다”며 “1131원대를 세 번 정도 시도했는데 네고가 나오면서 다시 막폈다”고 말했다.
그는 “1110~1130원 레인지가 공고한 것 같다”며 “1130원대 안착은 아직 이른 것 같다”고 진단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위안화 픽싱이 생각보다 높지 않게 고시되면서 롱스탑이 많이 나왔다”며 “시작할 때는 네고도 있었지만 위안화 고시 영향이 가장 컸던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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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