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국내 은행권 최초로 유동화를 목적으로 한 ‘순수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SC은행은 대출 취급 후 1~2개월 이내에 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에 대출 채권을 매도하고 HF공사는 이 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주택저당증권(MBS)를 발행해 시장에 팔게 된다.
이를 통해 대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금리 위험에 대한 헤지(hedge)도 가능해져 장기 고정금리 대출을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순수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대출 만기는 최단 10년에서 최장 30년까지며, 아파트, 연립주택, 다가구, 다세대, 단독주택 등을 담보로 제공하는 고객이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대출 금리는 연 최저 4.8%에서 평균 4.90% 내외 수준으로 형성돼 기존 고정금리대출이나 변동금리대출 평균 금리에 비해 0.10~0.20% 포인트 이상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리차드 힐 SC은행장은 “해외에서의 RMBS(주거용모기지담보증권) 발행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은행권 최초로 HF공사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순수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는 첫 번째 금융기관이 된 것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고정금리 가계대출 비중을 확대하고자 하는 정책 기조에 부응해,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국내 가계부채 위험 축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장기 고정금리 대출의 비중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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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