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한국거래소 내부 인사가 지난 2009년 공공기관 지정 후 처음으로 상임이사로 승진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주요 임원 7명 중 내부인사가 한 명도 없어 국정감사에서 '7:0'이라는 비판을 받은 부분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12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오는 23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만료된 상임이사 3명과 상임감사위원 1명, 비상임이사 1명 등을 선임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당초 13일 주총을 열 계획이었지만 감사 후보추천위가 지난 7일 뒤늦게 열려 연기됐다.
임기 만료되는 상임이사는 박종길 경영지원본부장과 이창호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진수형 코스닥시장본부장 등이다.
이 가운데 박종길 본부장과 진수형 본부장은 연임이 유력시되고 있다. 하지만 이창호 본부장은 2008년 3월 취임한 후 2년 임기와 1년씩 2번 연임을 해 교체될 전망이다.
이 본부장 후임으로 거래소 내부 인사의 승진이 점쳐지는 셈이다.
거래소 내부와 업계에서는 최홍식 코스닥시장본부장보와 김인수 파생상품시장본부장보 중 한 명이 승진할 것으로 보고있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2005년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시장, 코스닥위원회, 선물거래소의 통합으로 설립된 이후 내부인사가 본부장을 맡은 경우는 이광수 전 유가증권시장본부장 한 명 뿐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 내부 출신 임원의 탄생은 직원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시장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증시나 시장 운영 경험이 없는 외부인사들로만 임원진을 구성하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상임감사위원은 외부 인사가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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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