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에 1차 미집행분을 포함해 모두 280억 유로(원화 41조원 상당)를 분담하기로 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지난 9일 성명을 통해 "IMF 집행이사회와 논의를 거쳐 그리스 정부에 앞으로 4년 동안 280억 유로의 차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다음 주 이사회에 그리스에 대한 신규차관 제공 안건을 정식으로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라가르드 총재가 내놓은 이 같은 신규차관 규모는 1차 구제금융 미집행분 100억 유로를 포함하는 것으로, 실제로 추가되는 것은 180억 유로다. 이 추가되는 금액은 당초 언급한 130억 유로보다는 많은 것이다. 하지만 IMF는 1차 때에 비해 2차 구제금융에서 차지하는 분담비율은 27% 수준에서 14% 정도로 줄었다.
IMF의 이번 발표는 그리스 정부가 1070억 유로의 탕감과 관련해 민간 채권자들로부터 지지를 받아낸 이후 나온 것이다.
한편, 라가르드 총재는 민간분야의 채무탕감을 통한 협력을 환영하면서 "그리스의 중기 재정수요를 급격하게 감소시킬 수 있는 중요한 일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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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