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 주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의 국채 교환이 사실상 디폴트라고 선언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21분 현재 1121.20/1121.60원으로 전날보다 3.40/3.80원 올라 호가되고 있다. 전날보다 1.20원 오른 1119.00원에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상승 폭을 늘려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21.50원, 저가 1119.0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3월물은 지난 주말 종가보다 3.70원 오른 1122.40원에서 체결되고 있다. 전주말 대비 0.20원 하락한 1118.5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선물은 1118.50원과 1122.50원 사이에서 오름세다. 외국인은 2973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는 하락 반전했다. 코스피지수는 이 시각 전날보다 0.3% 가량 하락해 2011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지난 주 금요일 밤 보여줬던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하고 있다”며 “숏커버도 있는 것으로 보이고 아시아 통화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상승시도에 있어서 경계감은 강하다”며 “지난 주 대우조선해양 20억 달러 수주 관련 물량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른 외환 딜러는 “주말에 무디스에서 그리스 국채 교환이 사실상 디폴트라고 선언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주식도 소폭 하락 출발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유로존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으로 숏보다는 롱 포지션을 구축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전부터 외은 쪽은 매수로 방향을 잡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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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