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9일 채권금리가 상승했다.
오전에는 보험권의 국채선물 매도 물량에 대한 경계로 약보합권이 유지됐고 오후 들어서는 외인의 선물 매도가 계속 쏟아지면서 약세 폭이 확대됐다.
주식시장이 반등에 성공한 점도 채권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다음 주 예정된 국고채 5년물 입찰도 시장에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전일 종가보다 각각 1bp 상승한 3.49%, 3.61%로 마감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은 전일가인 3.87%로 장을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전일 대비 1bp 오른 3.50%, 3.54%로 집계됐다. CD91일물은 전일 종가인 3.54%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5틱 내려 104.10에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4틱 내린 104.11로 출발해 오전 중 104.17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약세가 지속됐다. 최저가는 104.06이었다.
외국인은 4564계약의 순매도를 보였다. 은행과 개인도 각각 952계약, 329계약의 매도 우위다. 반면 증권이 4169계약의 매수우위로 대응했고 투신과 연기금도 각각 951계약, 445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A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오전에 시가를 만회하면서 보합권을 뚫고 올라갈 때 보험이 매도 1000개를 때리면서 시장분위기가 급격히 안 좋아졌다"며 "올라가면 보험권이 매도 나온다는 경계감에 그 시간부터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외인매도가 계속 많아 국내기관이 계속 받기엔 부담스러워서인지 종일 조정받는 분위기였다"며 "일본 쪽 주식이 급등하고 우리 주식도 반등하면서 분위기도 채권에는 안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국채선물 104.07에서 매수가 계속 보여서 반등은 조금 했는데 외인이 이렇게 계속 매도로 나온다면 반등해도 다시 하락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B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금일 장은 전일 미국장 영향으로 약세가 유효한 가운데 장 초반 강세를 보험권 선물 매도가 약세로 돌변시켰다"고 설명했다.
다음 주 전망과 관련해서는 "12일의 국고채 5년물 입찰과 기준금리 인상 시기의 연기가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의 안정여부가 핵심"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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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