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유가가 그리스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물은 전거래일보다 42센트, 0.4% 오른 배럴당 106.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전일보다 1.32달러, 1.06% 오른 배럴당 125.44달러를 기록했다.
원유를 포함한 대부분의 원자재들은 그리스 정부가 디폴트를 면할 수 있게 될 것을 자신하고 있다다는 보도에 긍정론을 키우며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그리스정부와 민간 채권단간 국채 스왑 협상의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협상 참여율이 75%를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75% 이상의 참여율을 확보했을 경우 그리스는 집단행동규정에 따라 모든 채권에 국채교환을 강제하게 될 전망이다.
국제금융협회(IIF) 찰스 달랄라 회장은 이날 "협상 참여율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결과를 낙관했다.
그리스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재무장관도 "모든 게 잘 진행된다면 우리는 내일 그리스 국민들의 채무 부담이 1050억유로 경감된다는 사실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스 국채 스왑 결과는 현지 기준 9일 오전 8시쯤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주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은 증가를 보이며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83만 2000배럴 증가한 3억 457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6만 2000건으로 전주 수정치보다 8000건 증가를 보였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35만 1000건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청구건수 자체로는 약 4년래 최저 수준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자수도 341만 6000명을 기록해 전주대비 1만명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