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두산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규모 감자에 나선다.
특히 감자가 자사주를 소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주가치가 제고될 전망이다. 게다가 시장 일각에서는 두산의 자사주 소각은 유동성에 문제 없음을 방증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8일 두산은 오는 5월 2일 기준으로 보통주 407만2978주(16.4%), 우선주 37만3055주(6.5%) 비율로 자사주 감자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감자는 자사주를 소각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두산 관계자는 "예전에 다른 그룹에서도 자사수 소각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장에 매각하지 않고 손해를 감수하고 소각을 결정한 것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이 이미 예상된 결과라면서도 규모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큰 편이라 향후 주가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A증권사 연구원은 "주주가치 환원에서 자사주 소각을 결정한 것"이라며 "다만 두산의 자사주 소각은 이미 시장에 소문이 돈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애널리스트들이 밸류에이션에 상당 부문 이 같은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B증권사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이 예상됐던 것이라 하더라도 소각 규모를 누가 예상했겠냐"며 "규모가 생각보다 큰 편이라 주가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이번 자사주 소각의 규모는 유동성에 문제가 없음을 시사한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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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