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아 기자] HSBC 홀딩스가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에서 손해보험 사업부문을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HSBC는 홍콩과 싱가로프, 아르헨티나와 멕시코 등 모두 9억 달러가 넘는 지역 손보 자회사들을 각각 별도의 거래를 통해 악사그룹과 호주 QBE 보험그룹 등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HSBC 보험의 아시아, 싱가포르, 멕시코 지사에서 각각 홍콩과 싱가포르 및 멕시코 지역 손보사업부를 악사그룹에 모두 4억 9400만 달러에 매각하게 된다. 악사는 내부 유보금을 이용해 이 사업부를 인수할 예정이며, 특히 홍콩에서는 손보시장에서 13%의 점유율로 1위 업체로 부상하게 된다.
HSBC의 아르헨티나 손보사업 부문이 호주 QBE그룹에 매각된다. QBE는 또 홍콩 소재 항셍은행의 손보사업부문을 인수할 예정이다. 항셍은행은 HSBC가 62%의 지배주주로 있다. 이 매각을 통해 HSBC는 모두 4억 20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이번 HSBC의 손보 사업부문 매각은 주력인 은행부문에 집중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자 하는 원래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미 HSBC는 지난해 비용절감 노력의 일환으로 글로벌 손보사업 부문을 매각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HSBC에 따르면 악사와 QBE 등과의 거래는 규제당국의 승인을 거쳐 올해 하반기 정도에 종료될 예정이며, 아르헨티나의 경우 좀 더 일찍 매각이 완료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번 거래로 악사와 같은 유럽 보험업체들이 아시아 시장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하는데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악사는 2015년까지 아시아 손보시장에서 수위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주 QBE그룹은 49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최근 아시아와 미국 그리고 라틴아메리카에서 꾸준히 인수합병을 해오고있다. 2011년 총 보험료 수입은 183억 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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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아 기자 (kmakma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