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계열사간 공동협력과 함께 외부기관과 연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앞서 LG는 지난 7일 대전 LG화학 기술연구원에서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개발성과 보고회를 갖고 이같은 방향을 정했다.
우선 LG기술협의회를 중심으로 리빙에코(Living&Eco), 에너지, 헬스케어, 전기자동차부품 등 차세대 성장엔진 4개 분야에서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LG전자와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4개 계열사는 디스플레이 및 모바일 분야에서 경영진 및 연구진의 협력체제를 강화해 R&D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특히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전자 3사의 FPR(편광필름패턴) 3D TV가 이번 보고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올해를 원년으로 삼아 '계열사 R&D 공동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FPR방식의 3D TV가 미국 컨슈머리포트에서 1위로 평가됐고, 지난해 4분기 중남미 최대시장인 브라질과 멕시코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서는 등 훌륭한 성과를 거둔 점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LG는 또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더욱 빨리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파트너와의 '오픈 이노베이션'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구본무 회장도 "외부 선진기술의 경우도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 접목시켜야 실력을 빨리 올릴 수 있다"면서 "새로운 시각과 자극에 늘 열린 자세로 임하고 외부와의 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당부했다.
현재 LG는 부품소재, 소프트웨어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학계, 벤처기업, 해외기업 등과 20여개 주요 공동개발 협력을 추진 중이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페어(Fair)'와 학계 기술자문단을 초청하는 기술포럼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개발성과 보고회에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등 주용 경영진 140여명이 참석했다.
더불어 뛰어난 R&D 성과를 거둔 총 22개 R&D 프로젝트팀에 'LG 연구개발상'을 시상하고, 총 18억원을 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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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