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미러팝 핑크 있나요?"
"죄송하지만 미러팝 핑크는 재고가 없어서요. 이삼일 기다리셔야 됩니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삼성전자 판매점에서 20대초반의 여성 고객이 유독 핑크빛 미러팝을 찾았지만 해당 물량이 없자 아쉬워했다. 휴대폰 카메라등 단말기 기능에 차이가 없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색깔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소비자 자신의 취향과 정체성을 색깔을 통해 나타내는게 신 세대 소비자들의 한 특징이다. 이에 메이커들도 컬러마켓팅에 세심한 전략을 짜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 노트북 등이 대중화 되면서 여성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제품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이에 주요 가전사들은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이해서 선물용으로 인기가 있는 디지털카메라와 노트북 등에 핑크 등 컬러를 입혀 젊은 여성 고객층을 유혹하고 있다.

6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전제품에 핑크 등 색을 입히는 것은 분명한 고객층을 위한 타깃 마케팅"이라며 "IT 기기들의 젊은 여성들의 관심이 늘고 있어 제품에 디자인과 컬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메라 미러팝 MV800<사진>은 최근 국내 누적 판매량 6만 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단일모델로 판매량 2만 대를 기록한 삼성카메라 미러팝은 핑크컬러 출시와 더불어 총 국내 누적 판매량 6만 대를 돌파하며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새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20대 여성 고객들을 위한 '미러팝 핑크 패셔니스타 체험단'을 구성해 미러팝 MV800 소개와 함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명의 미러팝 핑크 패셔니스타들은 △패션 △뷰티 △헤어 등 각 카테고리에 맞춰 4주간 다양한 미러팝 MV800 콘텐츠를 공개했다.
카메라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지난 12월 출시한 '시리즈5 울트라'에 신세대와 여성 고객을 겨냥해 핑크, 브라운 색상의 '시리즈5 울트라 팝 핑크(Pop Pink)'와 '시리즈5 울트라 모카 브라운 (Mocca Brown)'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 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삼성 시리즈5 울트라는 휴대성과 성능, 저장공간을 모두 갖춘 울트라북"이라며 "클래식한 디자인과 강한 바디에 다양한 컬러를 추가하여 고객층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최초로 전후면 모두 핑크를 적용한 '갤럭시SⅡ'를 선보이며 갤럭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 역시 여성 고객을 위한 파스텔 핑크 색상의 '엑스노트 P210 시리즈' 노트북을 선보이고 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