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주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 속에 2주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1.2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1.12% 올랐다.
주 초 국내증시는 고유가 영향으로 인한 경제성장 둔화 우려에 하락했으나 미국 경제지표 및 국내 광공업생산 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특히 대형주가 1.42% 오르며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중형주와 소형주 지수는 각각 0.29%, 0.35% 후퇴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1.28%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중 선두를 차지했다. 일반주식형펀드는 1.03%의 수익률을 달성했고 중소형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가 0.52%, 0.66%를 기록했다. 또한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도 각각 0.46%, 0.31%의 수익률을 거뒀다.

이번 주는 운수장비, 전기전자, 증권업종 관련 펀드가 좋은 성적을 보였다.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가 강세를 연출하자 조선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인 '삼성KODEX조선주 상장지수[주식]'펀드가 8.61%의 수익률로 한 주간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아울러 일본 엘피다가 파산한 데 따른 반사이익에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자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SW 상장지수[주식]'펀드는 3% 이상의 수익률을 냈다.
반면 에너지, 화학 관련업종 펀드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고유가에 따른 원료비 상승 우려에 KRX 에너지화학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에너지 화학상장지수[주식]' 펀드(-3.17%)와 '미래에셋맵스TIGER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2.34%)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에는 관망심리가 지속된 가운데 국내채권펀드는 소폭 올랐다. 초단기채권이나 우량채권펀드에 비해 중기채권, 하이일드채권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기채권펀드는 0.09%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하이일드채권펀드(0.08%),일반채권펀드(0.07%),우량채권펀드(0.06%), 초단기채권펀드(0.06%)등의 순이었다.
해외주식펀드 수익률은 주간 기준으로 0.92%를 기록, 9주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이탈리아 국채 입찰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데다 미국의 주택,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보인 점이 글로벌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에 힘입어 러시아주식펀드가 4.56%의 수익률로 해외펀드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원유, 천연가스 및 광업 등 자원주가 강세를 보이며 펀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그 뒤를 이어 유럽신흥국주식펀드는 3.2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지표 호조와 유로존 국채금리 하락,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에 대한 잠정 승인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주식펀드와 일본주식펀드는 각각 0.96%, 0.88%의 수익률을 올렸다.
인도주식펀드(-1.88%)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외주식펀드 가운데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국제유가 강세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불거진 데다 기업실적의 둔화 추세가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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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