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8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전일 2000선 아래로 밀렸던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상승 반전하면서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중공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고, 유럽중앙은행(ECB)의 2차 장기대출프로그램(LTRO)에 대한 기대에 숏포지션을 잡으면서 낙폭을 좀 더 늘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0원 하락한 1124.5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2.10원 내린 1127.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낙폭을 늘렸다.
수급상 공방도 치열했다. 1127원 위에서는 중공업체에서 네고물량이 활발하게 나왔고 1126원 아래서는 결제수요가 많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28.50원, 저가 1124.2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4.70원 내린 1126.20원에서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1.20원 내린 1129.7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선물은 1125.80원과 1130.2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만7922계약을 순매도했다.
전일 2000선 아래로 떨어졌던 코스피지수는 이날 12.53포인트, 0.63% 오른 2003.69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1046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오늘은 수급 공방이 있었다”며 “중공업체에서 네고가 많이 나와서 밀리는 분위기였는데, 1125원 부근에서는 결제수요가 상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도 오늘과 크게 다르지 않아 112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유가 상승 때문에 에너지 업체들의 결제수요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외환 딜러는 “오전까지는 방향성이 없이 움직였는데 오후 들어서 중공업체로부터 네고물량이 많이 유입됐다”며 “전일 롱포지션 이월한 쪽에서도 롱스탑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일 2차 LTRO에 기대서 숏포지션을 잡은 부분도 있는 것 같다”며 “내일도 원/달러 환율은 하락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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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