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가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체결을 추진하기 위해 조만간 협상 개시에 필요한 양국의 국내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CEPA는 자유무역협정(FTA)과 비슷하지만 자유무역보다 경제협력에 중점을 둔 협정이다.
인도네시아는 2025년 세계 9위 경제강국 도약을 목표로 인니 경제개발 마스터플랜을 만들었으며 한국을 주 파트너로 삼기로 한 것이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28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한·인니 경협사무국’을 발족시키고 경제조정부 하따 장관과 ‘한·인니 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사무국은 인니 경제개발 마스터플랜 이행을 위해 설치한 것으로 양국이 마스터플랜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사무국 구성을 위해 한국은 관계부처 공무원 및 산업硏, KDI, 국토硏의 전문가를 파견(6명), 인니에서는 경제조정부 등에서 6명의 인력이 참여해 향후 인니 경제개발 지원을 위한 씽크탱크로서의 기능은 물론, 양국 기업간 경협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인니 경제협력위에서는 마스터플랜 실현을 위한 파트너십과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8개 분야 30여개의 주요 협력 프로젝트에 대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안을 협의한다.
특히 선진금융기법 공유 및 발굴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이를 위해 수출입은행과 인니 재무부간 10억 달러 규모의 기본여신약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또 압축천연가스(CNC) 가스전 패키지 개발, 인니 민자발전사업(IPP) 진출, 인니 수마트라섬과 자바섬을 연결하는 약 30km의 순다대교 프로젝트 참여 등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12.1억 달러 규모의 한국타이어 공장 건설, 호남석유화학 크래커 콤플렉스 건설, 농산업복합단지(MIC) 추진, 강 복원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홍 장관은 이날 에너지광물자원부 와식 장관을 면담해 CNG 패키지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간 MOU를 조속히 체결하기로 재확인하고 IPP 발전사업에 대한 인니 정부의 보증지원을 당부했다.
또 29일 유도요노(Yudhoyono) 인니 대통령, 하따 장관 등과 함께 찔레곤시(市) 포스코 일관제철소 건설 착수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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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