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이에라 기자] 선물시장이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했지만 시장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바뀐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달 만기일을 8거래일가량 앞두고 있는만큼 향후 추세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이다.
27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47%(3.90p)하락한 262.2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선물시장은 외국인들이 장 초반부터 내 놓은 매도세가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장중 일시 6500계약 넘는 매물을 출회했던 외국인은 3992계약 매도 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3597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개인 역시 장 막판 616계약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외국인들의 매도세를 방어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출회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신규 물량으로 추측되고 있어 지나친 우려는 경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심상범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파생팀장은 "외국인 선물 순매도 물량은 아직은 걱정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며 "미결제약정이 늘어난 것으로 보여 신규매도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앞으로도 외국인 신규매도가 연이어 누적된다면 이는 지난해 9월말부터 연말까지 비차익 매수했던 외국인들이 나가는 것일 수도 있다"며 "다만 오늘 외인 매도는 장중 회전율이 빠르고 매도계약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여 이들일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미결제약정은 3174계약 증가한 11만8176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 역시 1069계약 늘어난 24만2861계약으로 집계됐다.
김지혜 교보증권 연구원 역시 "거의 대부분의 물량이 신규매도로 추측되고 있어 이를두고 외국인들 선물에 대한 시각이 바꼈다고 단정짓기는 무리"라며 "이달 만기일까지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시장전문가들은 외국인이 향후 3조 가까운 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이날 매도세는 그간 수익난 포지션에 대한 가격 및 베이시스 조정 성격이었다는 분석이다.
문주현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결제약정이 늘어나고 있어 유가의 고공행진이나 엔화약세 등 외부 경제적 변수에 따른 매도세로 보는 것이 맞다"며 "만기일을 앞두고 쏟아질 매도세가 우려되지만 차익거래에서 크게 빠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현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나올 지에 대해서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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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