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아 기자] 일본 금융청은 24일 263개에 달하는 투자자문사들을 일제히 조사하기로 했다. 고객 연금자산을 대부분 날려버린 AIJ투자자문을 1개월간 영업정지한 뒤의 일이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주요 현지매체들은 AIJ 투자자문이 수탁한 기업연금 자산 약 2천억 엔(원화 2조 8000억원 상당)을 대부분 소실한 사실이 증권거래 감시위원회 조사에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일본 금융청이 마치 운용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처럼 고객에게 거짓 정보를 전달하고 손실 상황을 숨겼다는 의혹으로 AIJ를 1개월 동안 영업정지 처분했다. AIJ는 운용 실적이 최대 240%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는 식으로 허위사실을 고객에게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일본 금융청은 모두 263개에 이르는 투자자문 업체 전체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청은 AIJ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결과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데, 이와 같이 자금 관리가 허술한 곳이 더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조사로 일본 연금 운영 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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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아 기자 (kmakma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