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일본이 미국의 대(對) 이란 제재법 적용의 예외를 인정받기 위해 이란산 원유 수입을 20% 이상 줄일 전망이다.
이에 이란으로부터 많은 양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는 한국 역시 이들의 협상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23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워싱턴발 기사를 통해 일본 정부가 미국의 이란 제재안에 대한 예외를 인정받기 위해 이란산 원유 수입을 연간 20% 이상 감축하는 것을 놓고 최종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과 미국 당국자들은 이달 말 이 같은 내용의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이란의 핵개발 프로그램 진행에 따른 제재의 일환으로, 이란산 원유 수입과 금융 거래 등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일본은 이란산 원유 수입을 20% 이상 줄이는 대신 주요 은행 3곳을 통한 이란과의 금융거래가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이란으로부터의 원유 수입을 '현저하게' 줄이는 나라들에게만 대(對) 이란 제재 적용의 예외가 인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 역시 미국의 이란 제재법에 대한 예외 인정을 요구한 상태다.
이에 대해 미국은 한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을 기존보다 18% 가량 줄여야만 이란 제재법에 대한 예외를 인정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져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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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