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유럽연합(EU)이 헝가리에 대해 적자 감축 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원 축소 의사를 밝혔다.
헝가리는 EU의 지속적 경고에도 불구, 2004년 가입 이후 계속해서 적자 감축 목표달성에 실패하는 상황.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EU 예산감축 규정을 지속적으로 준수하지 않은 점을 이유로 헝가리에 대한 지원을 1/3 가량 축소할 계획이다.
특히 헝가리가 적자 비율을 GDP의 3% 아래로 끌어내리지 못할 경우 이른바 ‘결속기금(cohesion fund)’의 5억 유로 가량은 동결될 전망이다. 결속기금은 EU 회원국 중 상대적으로 경제적으로 낙후된 국가에 지원하는 기금이다.
이날 EU 집행위원회는 일일 언론브리핑에서 발표될 성명서에서 "헝가리는 과도한 재정적자를 감축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아, 2012년에 헝가리에 지급될 4억 9500만 유로의 결속기금 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EU 집행위가 동결 예정인 금액은 헝가리 GDP의 0.5%에 맞먹는 수준이다.
결속기금 동결 경고는 그간 여러 국가들에게 전해진 바 있지만, 실제로 동결조치가 행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재정적자를 3% 밑으로 낮추려는 헝가리의 노력이 일회성 조치들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헝가리의 재정적자는 2013년까지 3.25%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앞서 헝가리는 이 같은 제재를 우려, 재정 적자 감축을 위한 추가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적자 수준을 국내총생산(GDP)의 2.5%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