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이명박 대통령 취임4주년 특별기자회견 전문-1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한익재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22일 오전 취임 4주년을 맞아 각종 국정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임기 마지막 1년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대통려은 이 자리에서 측근비리 및 내곡동 사저 문제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고 같은 사안임에도 불구, 박쥐처럼 찬반을 오가는 정치권을 질타했다. 또 남북문제의 1차 목표는 평화와 안정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으며 원자력과 학교폭력 대응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다음은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그리고 마무리발언 전문이다.


< 모두 발언 >


▲ 이 대통령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취임 4주년을 맞아 국정 현안 전반에 관해 직접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그동안 계속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따뜻하게 성원해 주시고 걱정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돌이켜 보면, 지난 2007년 국민 여러분께서 저를 대통령으로 선택한 이유도 경제를 살리라는 뜻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취임할 때만 해도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적으로 생각했고, 준비도 열심히 했습니다.하지만 취임 첫 해 세계 경제위기가 그렇게 크게 닥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습니다.전대미문의 위기를 맞아 대한민국이 사느냐, 후퇴하느냐 하는 생존의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우리 모두, 정말 이 위기를 극복 못하면 대한민국이 가라앉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심정으로 임했습니다.신속하게 비상경제대책회의를 만들어 매주 한 번씩 새벽같이 모였습니다.현장을 다니고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모든 사항을 꼼꼼히 점검했습니다.

정부와 기업, 근로자,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주셨습니다.그 덕분에 IMF 외환위기 때와 같은 대량 해고 없이 2008년 금융위기를 성공적으로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선진국들은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때, 우리는 오히려 신용등급이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우리 경제가 채 회복도 되기 전에, 또 한 번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은 세계 경제사에 일찍이 없었습니다.물론 우리만 위기를 맞은 것은 아니지만 지금 원유값이 120달러를 넘어서고 계속 물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투자가 줄어들고 젊은이들 일자리가 걱정되고, 내수가 위축되어서 서민 생활이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습니다.

유럽이 금년에 마이너스 성장을 한다지만 다행히 그리스 재정 위기도 해결의 기미가 조금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도 생각보다는 조금 나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이를 주시하면서,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오늘 기자 여러분의 질문을 국민의 목소리로 생각하고, 진솔하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질의 응답 >


(질문)사흘 후면 대통령께서 취임 한지 만4년이 된다. 앞서 모두발언에서도 말했지만 지금까지 대통령이 한 일에 대해서 잘했다, 못했다라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먼저 대통령의 지난 4년에 대한 소회를 듣고 싶고, 집권 후반기 들어서 친인척과 측근들의 비리가 나오고 있고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하실 사저문제도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런데 대통령은 아직 이 부분에 대해서 직접적인 언급을 안 한 것 같다. 이 문제들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을 듣고 싶다.


▲ 이 대통령 : 지난 4년을 회고해 보면 우리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그러한 기쁨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일이 더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실망도 하고 때로는 갈등도 하고 여러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저만의 일이 아니라 우리 서민들의 생활이 바로 그러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합니다. 저는 지난 4년을 되돌아보면서 잊지 못하는 한 사람을 늘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려울 때마다 그분을 생각합니다. 제가 2008년 금융위기를 맞은 그 후에 12월 한겨울 추울 때였습니다. 제가 새벽 5시에 가락시장을 나갔을 때 여러 상인들과 지방에서 올라오신 상인들과 대화를 하고 돌아가는 길에 어느 한쪽 구석에 캄캄한 곳에 한분이 웅크리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제가 가까이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시래기를 몇 단 놓고 파는 할머니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분에게 앉아서 “할머니 아침 일찍부터 이렇게 장사를 하시느냐”라고 하니까 “일찍 나왔다” 고 하시더라. 그래서 “힘드시겠습니다.” 그랬더니 저를 쳐다보시더니 그때서야 대통령인줄 알고 깜짝 놀라서 일어서서 제품에 안기셨습니다.
 
제가 “힘드시지요. 하루 수입은 얼마 되시느냐” 고 했더니,  “잘 하면 2, 3만원 번다” 고 하시면서 “세상 다 어려운데 난들 어렵지 않겠느냐, 그래도 대통령이 힘들 때 더 고생스럽지 않겠느냐, 내가 매일 아침 새벽 시장 나오기 전에 대통령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고 얘기하셨습니다.
 
위로를 받아야 할 분이 대통령을 위로한다고 했을 때 저는 순간적으로 할 말이 없었습니다. 저는 그 할머니에게 제가 20년 이상 쓰던 헌 목도리를 목에 감아드리면서 “날씨가 추우니까 조심하시라”고 하고 저는 돌아섰습니다.

저는 그 할머니를, 제가 4년 지나오면서 어려울 때마다 그분을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 정부는 많은 일도 했습니다. 열심히도 했습니다. 국위도 선양했습니다. 국격이 아주 높아졌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국격이 높아지고 많이 일을 하고 또 위기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이런 길거리에서 장사하시는 할머니가 삶이 나아지는 것이 없고 살기 힘들다고 하는데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또 할 수도 없습니다.

제가 남은 1년을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어떻게 보면 1년 후에 할머니가 이제 좀 나아졌다. 살만하다. 희망이 있다고 말할 수 있도록 하는데 내가 최전력을 다 쏟아야되지 않겠는가, 우리 정부도 거기에 쏟아야 되지 않겠는가,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서 이런 어려운 사람들,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에 제가 목표를 다 가져야, 쏟아야 한다고 저는 그렇게 사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 박부자라는 할머니께서는 새벽에 나오기 전에 버스비를 아끼려고 한 시간 거리를 걸어서 나온다고 합니다. 나와서 야채시장의 쓰레기를 주워다 모아서 팔고 있는 할머니가 있습니다. 그런 할머니도 대통령을 위로하려고 하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내 주위에 비리를 저지른 사람이 있다고 그것이 발생한 것이, 생길 때마다 저는 정말 가슴이 꽉 막힙니다. 화가 날 때도 있습니다. 저는 가슴을 칠 때가 있습니다. 정말 밤잠을 설치고 생각 합니다. 살만한 사람들이 살기 저렇게 힘든 사람들도 열심히 살아가는데 그 주위에서 그런 비리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제 심정이 이런데 국민들의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저는 국민 여러분들께 이에 관한 한 할 말이 없습니다.

사저에 관련해서 말씀드리면, 사실 그 문제가 나왔을 때 경호 문제가 매우 중요시 된다고 해서 사실 제가 앞으로 살아갈 집인데도 불구하고 사실 소홀히 좀 했습니다. 저는 챙기지 못한 것이 문제를 일으켰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그건 전적으로 제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리고 경호상에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문제는 그 문제대로 해결하고 저는 30년 이상 살던 옛 곳으로 돌아가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널리 이해를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질문)항간에는 대통령님의 인사 정책에 관련된 불만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정 지역이나 특정 대학 출신을 많이 쓰는 것과 한번 쓴 사람을 되풀이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는 불만이 많다. 그래서 돌려막기 인사,  재활용 인사라는 말까지 생겼다. 이에 대한 대통령의 설명듣고 싶고,  친이 직계 인사들이 4월 총선에 출마한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도 부탁드린다.


▲ 이 대통령 : 저는 이 인사 문제에 관해서는 말씀을 드리자면 단임 임기 5년에 해야 할 일은 많고 또 많은 일을 하고자 계획을 세워놓고 제가 출발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러한 일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수정해 나갈 수 있겠느냐는 관점에서 저는 이 정책을 잘 이해하고 또 능력 있는 사람들을 함께 해서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이 함께 일을 해야 효과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미국의 예를 들면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에서 나오면 캘리포니아 사단이 초기에는 그렇게 일을 하고 텍사스에서 대통령이 나오면 텍사스 사단이라고 해서 공약을 만들고 일을 계획했던 사람들이 초기에 백악관을 차지하는 예도 선진국에 있습니다.

저는 그런 것을 따르려는 뜻은 아닙니다. 그러나 5년 단임에서 제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일을 할 것인가, 그런 생각을 중심으로 일을 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인상을 국민들에게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의도적으로 어느 특정 지역이나 학연이나 이런 것을 가지고 의식적으로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보신 분이 많다면 제가 그 문제를 앞으로 시정을 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사실 또 인재를 구하다보니까 청문회를 통해서 우리가 필요한 사람을 구하는 것도 참 쉽지 않다는 것을 제가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도 과거에 그런 인사에 대해 비판을 하는 입장에 있을 때는 저도 그에 대해서 비판했지만 막상 그 일을 해 보니까 그런 애로가 있었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지만, 그러나 저는 한 예를 들면 한덕수 전 총리를 미국 대사로 쓰고자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했습니다.
 
왜 하필이면 전 정권에 총리를 하고 그 정권에 중요한 일을 했던 사람을 그 중요한 보직에 보내느냐고 했지만 저는 그때 단호하게 얘기했습니다.목표가 같고 뜻이 같고 능력이 있으면 얼마든지 쓸 수 있다. 그래서 미국대사로 보냈는데 저는 아주 성공적으로 임무 수행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문제에 관해서는 청문회에 통과가 될 수 있는 사람이 어렵다손 치더라도 이제는 시대가 상당히 높은 도덕기준으로 뽑아야 한다 하는데 전적으로 동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근에 그 점을 매우 유의하면서 인사를 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친이계 관련, 저는 원칙적으로 출마하고자 하는 사람은 개인의 생각으로 하고 공천 주는 것은 당이 하는 것이다. 제가 이 공천 문제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친이 친박 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제 당이 새롭게 태어나서 새로운 시대를 맞아서 새로운 방향으로 아주 확고하게 나가고 있기 때문에 과거에 친박 친이라는 것은 의미가 없고 누구든지 능력 있고 적합한 당선 가능성 있는 사람을 당이 알아서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누구 출마하는 것도 피선거권은 각자가 있는 것이고 공천권은 당이 있다. 그래서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