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국제 금 시세가 2% 가까이 급등하며 랠리를 펼쳤다. 위험자산이면서 동시에 안전자산인 특징을 보였다.
전날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승인 소식에 유로화와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며 투심을 개선시켰다.
또한 구제금융을 통해 그리스가 디폴트를 피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를 촉발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금 4월 선물가는 전날보다 32.60달러, 1.9% 오른 온스당 1758.50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 2일 이후 2주 여만에 최고치.
이러한 급등세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그리스에 대한 추가 지원이 결정됐으나,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이로 인해 안전자산에 금에 대한 수요 역시 계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한 시장 전문가는 "유로존이 임시 처방을 하고 있는 것이 금 시세를 끌어 올렸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2차 구제금융은 그리스 파산을 뒤로 미룰 뿐이며, 또한 유로존에 높은 인플레이션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날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1300억 유로의 자금을 그리스에 지원하는 방안과 그리스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을 2020년까지 120.5%로 줄이는 것에 합의했다.
한편, 은과 백금 시세 역시 금선물 랠리를 쫓아 강세를 보였다.
은 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31달러, 3.7% 오른 온스당 34.43달러에 거래됐으며, 백금 4월물은 51달러, 3.1% 상승한 온스당 1684.90달러를 기록했다. 팔라디움 3월물은 22.65달러, 3.3% 상승한 온스당 710.75달러에 거래됐다.
전기동선물 3월물은 13센트, 3.5% 급등한 파운드당 3.8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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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