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 국채의 최대 보유국인 중국이 지난해 12월 미국 국채 보유량을 큰 폭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국이 외환 보유고 다변화와 함께 유럽 지원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그러나 중국은 여전히 미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다만 최근 매도세로 인해 중국 다음으로 미 국채를 많이 보유한 일본과의 차이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 중국이 지난해 12월 319억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12월 기준 1조 1100억 달러 가량의 미 국채를 보유 중이다.
이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이 외환 보유고를 다변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또한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등을 통해 유럽 위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날 중국 재정부 차관은 유럽에 대한 중국의 투자가 지속될 것이고 유럽 지원에 있어 공동 조치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저우 샤오촨 런민은행 총재 역시 유럽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며 IMF과 EFSF를 통해 유럽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있어 중국이 더 큰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한편, 미국 국채를 중국 다음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일본은 같은 기간 미 국채 보유량을 35억달러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현재 일본의 미 국채 보유량은 1조 4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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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