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6일 상대주가와 금리,시장변동성 등에서 우선주에 유리한 시장환경이 조정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우선주는 보통주 대비 추가배당을 주는 대신에 의결권이 제한되는 주식을 말한다.
최원곤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2006년 이후 우선주는 보통주의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하회하면서 보통주 대비 상대 주가가 역사적 저점에 이르고 있다"며 "현재의 금리수준, 시장 변동성 및 위험지표, 고른 주가상승세 등을 감안하면 우선주에 대한 관심을 점차 높여가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일단 우선주는 현재 역사적으로 보통주 대비 상대주가가 가장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1990년대 초반 국내 우선주의 상대주가는 보통주 대비 90% 수준에 형성돼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보통주의 4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2000년대 이후 외국인 매수와 간접투자의 활성화와 위기 후 안전자산 선호현상 때문에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한 결과다. 우선주의 2001년 이후 주가상승률도 해당 보통주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현재의 낮은 금리수준도 우선주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1% 높은 추가배당과 보통주 대비 낮은 주가수준을 고려한다면 저금리 시대에 우선주는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로 인해 매력적인 투자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변동성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도 우선주에 유리한 국면으로 풀이된다. 우선주의 낮은 유동성은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때 높은 거래비용으로 인한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적용되지만, 현재는 시장 변동성이 하향 안정 추세에 있다는 것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시장의 편중되지 않는 고른 상승세에 도 주목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우선주가 시장을 주도하는 성격이 아니므로 특정 주도주(섹터)에 편중되지 않은 시장여건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우선주는 2001년 이후 보통주에 비해 연간 7.4% 언더퍼폼했으나 ADR(등락비율)이 100% 이상일 때는 연 11.9% 아웃퍼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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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