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국가부주석과의 회담 자리에서 양국의 무역 불균형 문제 해소를 요청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시 부주석과 만나 "미국은 중국의 평화적인 성장을 환영한다"며 "양국의 협력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 20년간 급속히 이뤄진 중국의 평화로운 발전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시하면서도 "다만 미국과 중국 양국이 경제와 군사면에서 경쟁을 벌이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힘과 발전의 확장은 책임의 증가를 의미하기도 한다"며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균형있는 무역 흐름을 확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시 부주석은 "깊은 양국간의 이해와 협력이 있길 바란다"며 "상호존중과 상호이익에 바탕한 협력적 파트너쉽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올 하반기 당주석에 오른 후 내년 3월 중국의 최고 통치자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시 부주석 또 "이번 방문을 통해 미국 사회의 다양한 면을 알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시 부주석은 이후 진행된 국무원 오찬에서 미국과 중국이 모두 무역과 투자 불균형을 위해 노력해야하나, 이는 보호주의가 아닌 대화를 통해 이뤄져야 할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 문제 외에도 이란 핵 프로그램과 북한 인권 문제 등 다양한 국제 현안 해결에 중국이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 핵문제를 포함한 글로벌 경제 위기 등의 사안에 대해 함께 해결해가기를 원한다"며 "협력을 통해 여러가지 긴장이 해소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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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