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유럽연합(EU)이 스페인의 재정적자 감축 이행과 관련해 제재를 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올리 렌 EU 경제ㆍ통화 담당 집행위원이 EU 재무장관 회의에서 스페인에 대한 제재를 권고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오는 3월 지역선거를 앞두고 스페인의 마리아노 라호이 신임 총리 정부가 내핍조치를 지연시키고 있으며,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적절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제재와 관련한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으나, EU 집행위원회는 스페인 정부가 지난해 재정적자 규모를 부풀려 올해 상대적으로 적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처럼 조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은 또한 올해 예상되는 공공재정 악화를 해소하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장기적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스페인은 EU가 정한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상한선인 3%를 초과한 이유로 2009년 4월부터 과다적자 시정절차(excessive deficit procedure) 대상국으로 관리받고 있다.
한편, 스페인 외에도 23개 EU 회원국들이 현재 과다적자 시정절차 대상국이며 스페인이 재정적자를 감축하는 데 실패해 제재조치가 발동되면 GDP의 0.1%에 해당하는 과징금 부과의 형태로 제재가 행해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스페인 정부 관계자들은 자세한 언급을 거부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