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상승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과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0원 오른 1123.90원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보다 1.10원 상승한 1123.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무디스의 유로존 국가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상승 압력을 받았다.
잠시 중공업체 수주 물량 이야기가 나오면서 잠시 하락 압력을 받기도 한 원/달러 환율은 다시 무디스 재료를 반영하고 엔/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다시 올랐다. 1126원까지 오른 원/달러는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줄였고, 결국 전일 종가 근처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26.00원 저가 1121.3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2월물은 전날보다 2.40원 오른 1124.50원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2.80원 상승한 1124.7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선물은 1121.80원과 1126.4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원/달러 선물을 1092계약을 순매수 했다.
국내 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0포인트, 0.15% 하락한 2002.64에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1370억원 순매수 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장 시작할 때는 무디스가 유럽 국가들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상승 압력이 있었는데 장 시작하고 10~20분 정도는 오히려 하락했다”며 “4억 달러 정도의 물량이 오전에 시장에 매도로 들어왔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1126원까지 올랐다가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다시 1123원까지 내려왔다가 결국에는 전일 종가 근처에서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다른 외환 딜러는 “변동성이 아주 큰 장이었다”며 “아침에는 중공업 수주 물량이 많아서 하락할 것으로 봤었는데 숏이 몰렸다가 다시 저항을 받으며 상승했다”며 “그러다 다시 일본 양적완화 발언이 나오면서 일본 주가가 상승하고 코스피지수도 오르면서 환율이 내렸었다”고 말했다.
이후에 엔/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달러 강세로 받아들여져 환율이 다시 올랐다는 분석이다.
그는 “아시아 장에서 USD 통화 스퀴즈가 난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독일이 그리스 긴축안이 부족하다고 평가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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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