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감독원은 은행연합회와 업계 공동으로 '은행 휴면성 신탁계좌(장기미거래 불특정금전신탁) 주인 찾아주기 캠페인'을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1년 9월말 기준 은행에 5년 이상 장기미거래 불특정금전신탁(휴면성 신탁계좌)은 174만건으로 금액은 3224억원이다. 휴면성 신탁계좌는 대부분 90년대에 가입한 적립식 목적신탁 등 실적배당상품인 불특정금전신탁으로 2000년대 초에 판매가 중지됐다.
금감원은 휴면성 신탁계좌 대부분이 가입후 일정기간 불입 후 경제여건이 악화돼 방치하다가 가입사실 자체를 잊고 있거나 가입자의 사망 등으로 권리행사를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계좌수 기준으로는 5만원 미만 계좌가 87.8%로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30만원 이상 계좌도 6만7966건, 2893억원에 달한다. 계좌 잔액은 ▲ 1만원 미만 93만2519개(21억3300만원) ▲ 1~5만원 59만1320개(141억1700만원) ▲ 5~10만원 7만6976개(54억2100만원) ▲ 10~30만원 6만7672개(111억7300만원)▲ 30만원 이상 6만7966개(2892억5300만원) 등이다.
은행연합회와 업계는 1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공동으로 인터넷 홈페이지와 영업점에 안내문 게시를 통해 계좌 주인 찾아주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5만원 이상 휴면성 신탁계좌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화나 안내문을 통해 신탁계좌 보유사실을 알리기로 했다.
또 개별은행 홈페이지에 보유중인 휴면성 신탁계좌를 조회할 수 있는 '휴면계좌조회시스템'을 구축하고, 일정금액 내 휴면성 신탁계좌는 해당은행에 사용중인 계좌가 있을 경우 이체가 가능하도록 환급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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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