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실속형 소비 세대가 늘면서 혼수가전 중 소형 가전 구매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혼수가전 구매 비중이 높은 2월부터 5월까지 가전 매출을 살펴본 결과 최근 3년간의 변화에서 혼수가전으로 소용량, 소형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세탁기, 밥솥, 청소기 등에서 소용량 상품의 매출이 일반 상품의 매출보다 신장율이 컸으며, 커피메이커, 토스터기, 전기포트 등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은 소형가전도 혼수가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소용량 세탁기 매출은 지난해 매출이 2년 전인 2009년 보다 40% 가까이 증가한 반면, 10kg 이상의 일반 세탁기 매출은 지난해 매출이 2009년보다 10% 가량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 같은 현상은 경기 불황으로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려는 성향과 함께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려는 합리적인 구매 성향이 더해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오는 22일까지 신혼부부와 1~2인 가구를 위해 소용량, 소형 가전을 특별가로 판매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3인용 밥솥인 '쿠쿠IH압력밥솥'을 정상가보다 15% 가량 저렴한 23만8000원, '테팔 미니스텐 전기포트'를 정상가보다 35% 가량 저렴한 4만4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대우 미니 전자레인지'를 6만2000원, '신일 믹서기'를 32% 가량 저렴한 2만9900원에 판매한다.
윤용오 롯데마트 생활가전팀장은 "최근 신혼부부들의 합리적인 혼수 구매로 혼수 시즌의 소용량·소형 가전의 매출 신장율이 비혼수 시즌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을 반영해 이번 혼수 시즌에는 일반 가전 행사뿐 아니라 소용량 가전이나 소형 가전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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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