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10일 채권시장은 강보합으로 마무리됐다.
선물시장에서 외인의 매도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채권 금리도 대부분 1bp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박스권 내의 움직임을 보이면서 현물과 선물 모두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전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해 중립적인 스탠스로의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일부에서는 경기에 대한 금통위의 우려가 다소 약해진 것으로 관측하기도 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전일대비 1bp 내린 3.44%와 3.56%를 기록했다. 10년물도 1bp 하락해 3.81%로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1bp 내린 3.46%, 2년물은 2bp 하락한 3.50%을 기록했다. CD91일물은 전날과 같은 3.52%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8틱 오른 104.26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2틱 오른 104.20에서 출발해 당일 최고가로 마감했다. 당일 최저가는 104.17이다.
외국인의 순매도는 1609계약으로 연일 계속된 매도세가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보험과 투신도 각각 5496계약, 952계약을 순매도 했다. 반면 증권과 은행은 각각 2335계약, 5730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7틱 올라 109.74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2틱 내란 109.65로 시작해 오후 2시 30분 경 당일 최저가인 109.58을 기록했으나 장 막판 다시 급등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전반적으로 시장에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라 여전히 변동성이 작은 장이었다”며 “선물의 경우 외인들 움직임에 따라 등락하다가 막판엔 외인 매물이 더 나오지 않으면서 일고가로 마감하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외환경 변화에 따라 추가 약세도 가능한 만큼 당분간 위든 아래든 열어놓고 대응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보험사의 한 매니저는 “이날 장은 예상외로 선물이 좀 강했고 그 영향으로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쪽이 내린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서는 “펀더멘탈 측면에서는 경기가 여전히 불안하지만 기존의 성장률에 붙어가는 쪽으로 보이고 글로벌 경기도 나쁘지 않아서 1분기에 바닥을 찍는 것으로 보는 입장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금통위의 멘트를 면밀히 살펴 볼 때 한은의 전망은 금리의 상방을 열어 둔 뷰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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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