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NH투자증권은 중국의 소비자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경기 둔화 우려를 감안시 추가로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광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6개월만에 반등한 것은 춘절 효과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된다며 "해외 불확실성에 따른 중국 경제의 둔화 리스크가 점증하고 있어 정부의 긴축 완화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 대비로 4.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이자 직전월 수치인 4.1% 상승을 상회하는 수준.
춘절 연휴를 앞두고 식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식품가격이 전월대비 4.2% 급등하며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연구원은 ▲소비자물가 반등이 계절적 요인에 크게 기인했다는 점과, ▲ 식품가격의 하향 안정 가능성, ▲ 비식품 가격 및 생산자물가 둔화 흐름 등을 감안할 때 인플레이션 완화 기조는 유효하다는 판단을 내놓았다.
다만 긴축 완화 기조는 유효하나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으므로 금리 인하 기대는 시기상조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해외 불확실성에 따른 중국 경제의 둔화 리스크가 점증하고 있는 만큼 정부의 긴축완화는 지속될 전망"이다며 "수출, 산업생산 등 1~2월 실물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1/4분기 중 추가 지준율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1월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을 다소 큰 폭으로 웃돌았고 지난해 4/4분기 성장률이 8.9%로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는 점에서 금리 인하 기대는 여전히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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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