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이란이 인도로부터 사들인 쌀 대금조차 치르지 못하고 있어, 이란에 대한 서방국들의 제재가 효력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쌀 수입업자들이 인도로부터 쌀 20만 톤을 사들였지만 대금을 치르지 못하자 전인도미곡수출연합(AIREA) 대표가 대이란 쌀 수출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제이 세티아 AIREA 회장은 “(이란의 대금 미납은) 심각한 문제”라면서 “앞으로 이란의 추가 지불미납의 경우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란 쌀 수입업자들의 미납 대금은 약 1억 4400만 달러(약 1610억 원) 정도다.
앞서 1월에는 우크라이나가 대금 지불 문제를 이유로 이란에 대한 옥수수 수출을 40% 감소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처럼 이란이 이미 서방국 제재로 주 식량 수입에 타격을 입은데다가, 리알화 가치까지 급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도의 수출 중단 결정이 내려질 경우 이란이 받게 될 압박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란 핵개발 저지를 위해 압박을 가하고 있는 미국은 지난 주말 미 은행들에 이란과 관련된 자산을 동결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제재 고삐를 더욱 바짝 조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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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