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Fed) 벤 버냉키 의장은 미국 고용시장의 안정화가 정착되기까지는 아직 갈길이 멀다는 견해를 밝혔다.
7일(현지시간) 그는 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하며 의회가 장기적인 부채 삭감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버냉키 의장은 "특히 장기 실업률이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 문제"라고 우려했다.
지난 3일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월 미국 실업률은 8.3%로 하락했지만 이것이 고용시장이 개선되기 시작했다는 변화로 판단하기 이르다는 지적이다.
그는 "2년 반 이상동안 미국 경제는 깊은 경기침체로부터 점차 회복을 시작해 왔다"며 "이 과정은 불만스러울 정도로 느리게 나타나고 있고 특히 실업자, 혹은 불완전 노동자가 수백만에 달하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기 상황이 외부 노출 영향에 취약한 만큼 적어도 오는 2014년까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도 재차 확인했다.
버냉키 의장은 "경제와 금융 안정화를 위해서 미국 재정정책은 부채와 관련된 국가 수입이 적어도 안정적으로 정착돼 압력을 지탱할 수 있을 때까지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