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SK텔레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1350억원이다. KT의 영업이익 실적을 쉽게 따돌렸다.
지금까지 KT는 계륵과 같은 유선전화 사업의 수익성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 때문에 경쟁관계인 SK텔레콤과 영업이익 격차가 매년 벌어지며 힘겨운 싸움을 했다. 이런 가운데 KT가 애플의 아이폰이라는 신무기 공세를 강화하면서 분위기는 역전되는 듯 했다. 지난 2010년의 경우 KT가 처음으로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을 제치며 국내 통신 맏형의 자존심을 지킨 것.
지난 2010년 KT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2조 533억원을 달성했다. SK텔레콤의 영업이익 2조 350억원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던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2011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뚜껑을 열어보니 상황은 달랐다. SK텔레콤이 우월적인 수치를 보이며 KT의 영업이익을 쉽게 앞섰기 때문이다.
KT는 지난해 영업이익 부진이 무선과 전화수익의 감소 때문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에서도 KT는 SK텔레콤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KT의 지난해 연결순이익은 1조 4422억원이다. 이전 보다 수치가 올라갔으나 SK텔레콤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참고로 SK텔레콤의 지난해 연결순이익은 1조582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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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