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지난 달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9개월래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8.3%로 떨어져 근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전월 대비 24만3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결과는 예상치인 15만 건 증가를 대폭 웃도는 것으로 전월인 12월에는 20만3000개(20만개에서 상향 수정됨) 늘어난 바 있다.
또한 이는 2011년 4월 이후 최대 증가폭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민간부문 고용이 25만7000개 증가하며 17만개 확대될 것으로 내다 본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12월 민간고용은 22만개(21만2000개에서 상향 수정됨) 늘어난 바 있다.
공공부문의 일자리는 1만4000개 감소하며 전월 1만 7000개 (1만 2000개에서 수정됨) 줄어든 데 비해 감소세가 둔화되었다.
제조업 일자리는 5만개 늘어나며 1년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또한 1만 5000개 증가할 것으로 내다 본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다. 12월에는 3만2000개(2만3000개에서 수정됨) 증가했다.
이 기간 실업률은 8.3%로, 전월 수치이자 전문가 예상치인 8.5%를 0.2%포인트나 하회했다. 또한 이는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로 확인됐다.
그 밖에 주간 평균 노동시간은 34.5시간으로 전문가 예상치 34.4시간을 상회했고 수정된 전월 수치와는 동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시간당 임금 증가율의 경우 0.2%로, 전월 0.1% 증가(수정치)에 비해 강화되며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 반응.
▶ 카밀라 서튼, 스코티아 캐피털 수석 통화 전략가
"분명 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지표다. 직전월 지수들도 긍정적으로 수정됐다. 중요한 점은 이번 지표가 금리 결정보다 추가 양적완화(QE3)에 어떻게 작용할 것이냐이다. 고용지표가 대단히 양호하게 나왔기 때문에 연방준비제도의 경기 우려를 진정시킬 것이다. 결국 QE3는 뒷전으로 밀리지 않을까 싶다. 이제 QE3 단행 여부는 주택시장 상황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 린제이 피그자, FTN 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
"우리가 오랫동안 볼 수 없었던 강력한 지표다. 그러나 실업률 하락이 노동인구에서 떨어져 나간 사람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큰 문제다. 단순히 인구 변동을 따라가기 위해서도 최저 25만개의 일자리 증가가 필요하다. 다시 말해 우리는 이제 대공황으로 일자리를 잃은 900만명을 재흡수하기 시작해야할 위치에 도달한 것이다. 따라서 올해 남은 기간 넘어서야 할 기준선이 더욱 높아졌다. 현재의 낮은 기준선을 감안하면 이번 지수는 충분치 않다."
▶ 브라이언 돌란, 포렉스 닷 컴 수석 시장 전략가
"이 정도의 지표를 기대하지 않았다. 미국 경제회복세의 모멘텀이 커지고 있음을 지지하는 자료다. 리스크 감수에 긍정적이만 QE3 전망을 약화시켰고, 이는 달러에 긍정적이다. 이 때문에 유로가 상승했다 다시 내려서고 있다. QE3 가능성은 올해 후반기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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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