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정부가 수출품목 다양화, 중소기업 글로벌화 등 무역 패러다임을 바꾸는 노력을 통해 2020년 무역규모 2조 달러, 세계 5~6위권의 무역대국 진입이라는 청사진을 내놨다.
지식경제부는 3일 제11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2012년 무역진흥 대책 및 무역 2조 달러 도약전략’을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발표했다.
이번 도약전략은 우리나라가 지난해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이후, 어디로 어떻게 나아 가야하는 지에 대한 방향과 추진과제를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2020년까지 무역 1조 달러를 넘어 2조 달러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은 우리의 약점을 극복하고 무역환경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패러다임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것이다.
정부는 우선 무역환경 변화 트렌드에 주목했다.
세계경제 중심축이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이동해 2020년 이전 중국은 미국경제를 추월하고 인도는 세계 10대 교역국 진입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간재 무역이 증가되면서 수출제품은 다국적 제품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의 복잡화, FTA 등 시장확보를 위한 경제블록화 현상 심화를 들었다.
아울러 급속한 기술 융복합과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이런 무역 트렌드 변화에 맞춰 중장기 추진전략을 세우고 농식품, 문화콘텐츠, 바이오헬스, 로봇, 나노융합, 디자인, 항공, SW, 그린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수출산업을 창출키로 했다.

또 내수기업과 수출초보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고 수출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토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기준으로 8만564개인 수출중소기업을 2020년까지 10만개(매년 1300개)까지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글로벌 강소기업도 2020년까지 수출 500만 달러 목표 선도기업과 수출 5000만 달러 목표 강소기업을 적극 육성키로 했다.
정부는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 주도형 기술확보와 개방형 기술혁신을 병행한다.
소재의 경우는 2020년까지 소재 R&D 지원 비중을 60%까지 늘리고 부품은 2020년까지 기계, 조선, 전기전자, 자동차부품과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미래 성장동력형 100대 핵심부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소재·부품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기업이 주도할 수 있는 100대 유망 품목을 선정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맞춤형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전략적 M&A와 투자유치도 지원할 계획이다.
조선, 자동차 및 부품, 기계,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석유화학, 철강, 섬유패션 등 주력수출산업 고도화와 신흥국과 FTA를 통한 해외시장 확대도 꾀한다.
정부는 마지막으로 무역금융 재원과 인프라 확충 등 역량강화를 통해 중소기업, 신흥시장 진출,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지원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특히 농식품, 콘텐츠·SW 등 서비스, 소재·부품 등 고용효과가 큰 산업의 수출을 집중 지원하고 창의력·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을 육성해 수출과 고용 창출 등과의 선순환적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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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